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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제87회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2015년 디즈니의 야심작 '빅 히어로'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빅 히어로'를 꼭 봐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의 탄생!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속 베이맥스는 다니엘 헤니가 목소리로 참여한 천재공학도 테디가 치료용으로 개발한 로봇으로 환자를 단 1초 스캐닝 하는 것만으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히로에 의해 슈퍼히어로로 업그레이드 되는 베이맥스는 마시멜로우 같은 동그란 얼굴과 안아주고 싶은 푹신한 풍선 재질로 기존에 보아온 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엉뚱한 행동으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베이맥스앓이'를 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숨 멎을 듯한 쾌감을 선사하는 역대급 비행 시퀀스!
'빅 히어로'의 비행 시퀀스는 실사영화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히로가 베이맥스를 슈퍼히어로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비행 테스트를 하는 장면으로, '빅 히어로'의 백미 중 하나다. 최첨단 수트와 로켓 엔진으로 무장한 베이맥스는 히로를 태운 채 도시의 상공을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아이언맨>의 비행 신에 필적할만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디즈니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유머와 감동!
'빅 히어로'는 마성의 캐릭터, 스펙터클한 액션에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스한 감성까지 겸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서로를 의지하는 테디와 히로의 진한 형제애, 베이맥스와 히로의 우정과 교감은 '겨울왕국'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맥스는 형 테디의 자리를 대신하며, 프로그래밍된 로봇에서 더 나아가 히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이자 보호자로 인간 간의 교감, 그 이상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오는 21일 개봉.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스틸컷.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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