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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바이애슬론 기대주' 김 마그너스(17·브리온컴퍼니)가 설상 종목의 강국 노르웨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마그너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노르웨이컵 주니어 3차 대회(17세부)에서 33분 29초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종합 집계 150포인트를 획득하며 이 부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노르웨이컵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4-2015시즌 동안 총 8차 대회까지 치른다. 특히 김 마그너스는 18, 19세부 우승자들의 최고 성적까지 앞서며 주니어 부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마그너스의 국내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윤설호 코치는 "기록도 계속 좋아지고 있고 같은 대회에서 뛰는 형들보다 좋은 성적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성장세라면 시니어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리브닛 크로스컨트리 대회(17세부) 10k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야일로에서 열린 22km 대회에서 2위(17-18세 부분)를 차지하며 두 종목에서 고른 성적으로 성인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김 마그너스는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 역대 최초로 5관왕을 노린다. 김 마그너스는 지난 2013년 3관왕, 2014년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 마그너스. 사진 = 브리온컴퍼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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