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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최진혁(29)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진혁은 "군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다만 그 안에서 TV로 동료들을 볼 때 연기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하는 두려움은 있다"고 말했다.
"남자들 사이에서 워낙 잘 지내는 편"이라는 최진혁은 "특히 내년에 들어오는 후임들 중에는 띠동갑도 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오히려 수월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난 척하지 않는다면 다른 병사들도 결국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다만 약 2년간 배우 활동을 중단하게 돼 일종의 "답답함은 있다"면서도 최진혁은 "요즘에는 군대에 다녀오고 호감되는 경우도 많더라"며 웃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연예계에 신예 남자배우들이 등장하더라도 큰 걱정 없다는 최진혁은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있고 그 친구들이 나름대로 잘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다. 도리어 2년 동안 숙성돼 있다 나오면 연기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특히 머리를 짧게 삭발해야 하는 것도 "걱정 없다"며 "고등학생 때까지 6~9mm 정도로 밀고 다녔기 때문이다"고 자신있어 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입대하는 날만큼은 "울컥할 것 같다"며 "눈물을 참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최진혁은 오는 3월 현역 입대 예정이다.
[배우 최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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