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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지난해 막을 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대회유산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아시안게임 기념사업이 닻을 올렸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9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영상회의실에서 AG기념사업 관련 자문역할을 맡아 줄 13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자문위원장으로 손천택 인천대 교수를 선출했다.
AG자문위원회는 시민단체·학계‧체육계·언론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기념전시관 및 공원 추진사업에 대한 인천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념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협의체로서 주요 컨텐츠 등 기념사업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AG자문위원회에서는 컨텐츠 구성방안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롤 모델제시), VISION 2014 프로그램을 통한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 및 약소국 배려정신, 유치과정에서부터 준비 및 진행과정과 평가 등을 모두 담아 후세대가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구성, AG기념은 기념전시관이 허브가 돼 16개 신설경기장으로 확산되는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AG기념전시관은 AG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대회유산을 보존·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주경기장 또는 별도 공간 등을 활용하여 설치하며, 기념전시관 설치 완료시 관광인프라 및 인천광역시 체육회와 연계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라는 큰 성과를 얻은 소중한 대회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진정한 인천의 유산이 된다"며 "기념사업을 통해 후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AG역사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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