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상무가 D리그 초대 챔피언에 바짝 다가섰다.
상무는 20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D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서 고양 오리온스에 94-74로 대승했다. 상무는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서 먼저 1승을 챙겼다.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챔피언결정 2차전서 승리할 경우 대망의 D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상무는 오리온스 출신 최진수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관희가 15점, 노승준이 14점, 박래훈이 13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김만종이 26점 16리바운드, 성재준이 16점, 임종일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상무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렸던 1차 D리그 정규시즌서 12전 전승을 기록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오리온스는 7승5패로 3위를 차지한 뒤 19일 SK와의 플레이오프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무는 역시 아마추어 최강. 과거 윈터리그 시절에도 패배를 몰랐던 상무는 D리그서도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가 김만종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으나 상무는 최진수와 민성주가 제공권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또 상무는 오리온스가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6개의 턴오버만을 범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상무는 전반전에 20점 앞서면서 승부를 갈랐다. 최진수와 이관희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오리온스는 김만종이 분투하며 추격하는 흐름. 그러나 상무는 후반전에도 20여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상무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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