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멜버른 안경남 기자]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호주 멜버른 입성 후 개인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왜일까.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혼자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떨어진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까지 거론된 손흥민은 아직까지 골이 없다. 감기 바이러스가 손흥민을 덮쳤다. 쿠웨이트전을 통째로 쉬었고 호주전은 교체로 뛰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감기에 걸리면서 근육량도 떨어졌다. 손흥민은 “감기 몸살에 걸리면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하다.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근육량이 빠지면서 몸에 힘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코칭스태프가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8강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팀으로 강하다. 손흥민도 이점을 주목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강팀이다.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우리의 100%를 발휘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계했다.
한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안컵 8강전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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