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혼다가 결승골을 터뜨린 일본이 요르단을 꺾고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합류했다.
일본은 20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D조 3차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혼다와 카가와 신지가 연속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혼다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매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 요르단전 승리로 3전 전승과 함께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오는 23일 C조 2위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누이와 혼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가와 신지와 엔도는 공격을 지원했고 하세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나가토모, 모리시게, 요시다, 사카이가 맡았고 골문은 가와시마가 지켰다.
일본은 UAE를 상대로 전반 23분 혼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누이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오카자키 신지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UAE 골키퍼 샤피가 걷어냈지만 이것을 혼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의 잇단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린 가운데 요르단은 제대로 된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일본은 후반 4분 이누이를 빼고 기요타케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골을 터뜨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1분에는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혼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일본은 후반 36분 카가와 신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카가와 신지는 무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44분 혼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하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요르단전을 완승으로 마쳤다.
[요르단전 선제골을 터뜨린 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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