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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득점은 신경 쓰지 않았다.”
LG 김종규는 20일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복귀 후 세번째 경기를 치렀다. 확실히 김종규의 몸 상태는 좋아졌다. 발목 상태가 거의 완벽하게 돌아왔다. 김종규도 “경기 하는 날 몸을 풀어보면 안다. 오늘은 느낌이 좋았다”라고 웃었다. 김종규는 이날 27점 10리바운드로 오리온스 골밑을 장악했다.
27점은 김종규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그만큼 슛 감각이 좋았다. 특유의 강력한 베이스라인 돌파와 중거리포가 살아있었다. 그런 김종규는 최근 발목 부상을 털어내자 장염 증세로 몸이 좋지 않았다. “죽 먹고 경기를 하니 더 잘 풀린 것 같다”라고 우스갯소리를 던진 그는 “드라이브 인과 슛 모두 감독님과 코치님이 연습을 시켜준다. 상대 수비수가 붙을 때 다음 동작, 특히 포스트 업 움직임에서 아직까지 밸런스가 좋지 않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긴 힘들다. 체력적으로도 부족하다. 아직 힘든 부분이 있다. 팀에 녹아들겠다”라고 했다.
김종규는 “득점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한 건 아니었다. 잘 움직이고 내가 잘 받아먹고 리바운드와 수비를 하자는 마음이었다. 형들이 찬스를 잘 살려줘서 넣었다. 팀이 6연승에 성공했고 다음 경기서 7연승에 도전하고 싶다. 컨디션이 올라와있는 상태에서 복귀해 운이 좋았다. 형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김종규는 이승현 수비도 잘 했다. 그는 “쉬면서도 경기를 봤다. 내가 뛰었을 때 오리온스에 모두 패배했었다. 뭘 잘못했는지 생각했다. 가르시아에게 헬프 수비를 너무 깊게 들어갔다. 그럴 때 승현이 슛 확률이 높았다. 오히려 승현이를 중점적으로 수비하면 될 것 같다. 제퍼슨이 외국인선수들과 1대1서 밀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종규는 “제퍼슨, 태종이 형 영환이 형 등의 움직임을 살리겠다. 내가 없을 때 팀 득점 1위였고, 실점도 1위였다. 팀 득점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실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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