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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첫 내한한 러셀 크로우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한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영화 '워터 디바이너'의 감독 겸 주연배우 러셀 크로우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러셀 크로우에게 "호주 럭비팀의 구단주이기도 하고 FC바르셀로나의 열혈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축구팀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러셀 크로우는 "그렇다"며 "며칠 전 경기도 봤다.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7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이 호주에게 1-0 승리를 거뒀던 것.
러셀 크로우는 "한국은 최고의 강적"이라며 "한국과 호주가 만났을 때 호주는 잘 싸우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한국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말에 "한국팀의 경기력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다음 경기에서 만났을 때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러셀 크로우가 주연배우 겸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 17일 영화 홍보차 3박 4일의 일정으로 첫 내한했다. 오는 28일 개봉.
[러셀 크로우.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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