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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변호인'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흥행 6위 자리를 예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0일 하루 전국 691개 스크린에서 10만 61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1만 5522명이다.
현재 '국제시장'이 평일 평균 10만 관객을 기록 중인 점을 감안하면 21일 '변호인'과 '해운대'를 넘어 역대 흥행 6위에 여유있게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은 1137만 5954명으로 6위에, '해운대'는 1132만 4433명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앞서 1월 1일 역대 최다 관객 수(75만 1253명)을 기록한 것은 물론,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 4972)까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던 '국제시장'은 이날 '변호인'과 '해운대'까지 제칠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 거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연출 복귀작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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