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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가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허삼관'(감독 하정우) 속 허삼관(하정우)만의 남다른 교육 방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허삼관은 아들들을 웃게 만들기 위해 코믹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하는 유쾌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사랑스러운 세 아들을 앞에 앉혀두고 자신의 얼굴을 한껏 일그러뜨려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하정우의 모습은 유쾌하고 친구 같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
그가 가진 유일한 무기인 화려한 말솜씨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방식으로 이용한다. 배고픔에 잠들지 못하며 고기 왕만두를 먹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허삼관. 리얼한 표현력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배고픔도 잊게 하고 가족 간의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상상 먹방은 허삼관의 화려한 언변으로 완성된 신개념 교육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허삼관은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를 위해 도시락을 가져다 준 아들 일락에게 "내가 볼 때는 아버지 도시락 갖다 주는 아들이 제일로 효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이 갖다 주는 도시락이면 없는 반찬에도 최고의 진수성찬이 되는 아버지 허삼관은 아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듬뿍 담긴 무한 칭찬 교육으로 아들의 기를 살리며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
이에 아들 일락 역시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화답해 부자 간의 애틋한 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허삼관만의 독특한 교육방식은 정형화된 틀을 깬 새로운 아버지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색다른 재미와 웃음, 특별한 부성애까지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독보적인 코믹 가족드라마 '허삼관'은 하정우-하지원을 필두로 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은 물론 전무후무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 허삼관이 전하는 웃음과 눈물 쏙 빼는 특별한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허삼관' 포스터와 스틸컷. 사진 = NEW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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