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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6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호주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머레이는 21일 호주 멜버른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마린코 마토세비치(81위)를 세트스코어 3-0(6-1, 6-3, 6-2)으로 완승을 거둬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머레이는 이날 서브가 최고시속 214km에 달하는 등 강력한 서브와 높은 적중률로 상대 마토세비치를 여유 있게 상대했다.
1세트를 21분만에 따낸 머레이는 2세트와 3세트도 큰 어려움 없이 가져가며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머레이는 이날 실책을 단 12개만 범하는 깔끔한 경기를 선보이며 실책 49개를 기록한 마토세비치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앞서 열렸던 여자 단식 2회전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알렉산드라 파노바(150위‧러시아)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2-1(6-1, 4-6, 7-5)로 꺾고 가까스로 3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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