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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프랑스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른다.
효린은 오는 2월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2015, 로랑 코르샤 내한콘서트’에서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 로랑 코르샤와 효린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의 주제곡 'Someday My Prince Will Come'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 곡은 1937년에 발매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그 후 바바라 스트라이젠드, 빌 에반스, 마일스 데이비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곡을 발표했고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로랑 코르샤의 바이올린 연주와 효린의 가창력과 감성이 결합한 독특한 무대가 준비되어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본 공연의 주관사인 백석 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보여줄 효린의 백설공주 버전은 정통 클래식 아티스트인 로랑 코르샤와 K-POP 스타 아이돌과의 협연 그 자체로 이미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엘사공주와 함께 효린만의 백설공주 버전으로 또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외에도 효린과 함께 아직 공개하지 않는 놀랄만한 협연곡들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시점에 관객들에게 로맨틱하고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피플즈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 등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로랑 코르샤는 ‘르 몽드’로 부터 “생존해 있거나 이미 타계한 모든 바이올리니스트 중 자유와 존재감, 그리고 상상력을 모두 갖춘 가진 매우 드문 연주자이며, 그의 연주는 위엄 있는 스타일, 테크닉, 카리스마와 상상력 등 모든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클래식의 정통성과 함께 클래식 연주자로는 보기 드물게 대중성도 갖춘 명실공히 프랑스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번 콘서트에서 로랑 코르샤는 브람스, 바르톡, 생상스 등의 정통 클래식 연주곡들로 프랑스 최고 바이올리니스트의 명성에 걸맞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양연화' '씨네마천국'을 비롯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영화 주제곡 등 추억의 넘버들도 함께 펼친다.
특히 프랑스 최고의 음악원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 de Paris) 출신으로 프랑스와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변애영과 세계적인 아코디어니스트 엘로디 슬라드와의 협연은 그 독특한 구성으로 많은 클래식 팬들과 일반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효린, 로랑 코르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백석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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