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영화에 출연했던 영국의 무술배우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주연을 맡았던 견자단이 애도를 표했다.
홍콩 영화 '엽문(葉問)2'에서 영국의 권투왕 트위스터 역을 맡았던 대런 사라비(Darren Shahlavi)가 지난 14일 영국 현지의 가택에서 사체로 발견됐으며 중국 배우 견자단이 SNS 등을 통해 고인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고 대만 둥썬(東森)신문을 인용, 펑황망, 소후닷컴 등서 21일 보도했다.
견자단은 애도글에서 "지난 1989년 처음으로 런던에서 그를 만났으며 젊고 수줍은 청년이었다"고 회상하고 "20년 뒤 '엽문2'로 영화를 함께하게 되면서 잘생기고 재능넘치며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한 그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한 뒤 뜻밖의 죽음에 대해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엽문2'에서 견자단과 무술 대결을 벌였던 영국의 대런 사라비는 영미권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14일 영국 현지의 가택에서 의문의 죽음으로 사망했으며 현지 경찰은 사인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서 전했다. 미국 일부 매체에서는 그가 약물과다 투여로 인해 돌연사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서 덧붙였다.
[영국 권투왕 대런 사라비 죽음에 애도를 표한 견자단. 사진 = 견자단 SNS]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