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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방송 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이 유사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프로그램 측이 "우선 클럽 측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아직 '토토가' 명칭 사용과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내지는 않았다"며 "그쪽(클럽)의 대응을 우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이 '토토가'에서 착안한 '토토가요'라는 이름을 달고 영업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클럽의 공연에는 '토토가' 출연 가수이기도 한 그룹 쿨 멤버 이재훈, 가수 김현정, 힙합그룹 지누션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같은 '토토가' 방송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유명 방송명칭의 상표 등록과 관련해 특허청은 지난 6일 "방송과 무관한 개인이 상표로 출원한 경우 등록될 수 없도록 상표심사기준 개정안을 마련하여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토토가' 명칭에 대한 권리가 '무한도전'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MBC '무한도전-토토가'.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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