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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만재도에 갔다. 이유는 단 하나. 배우 차승원과의 의리 때문이다.
21일 추성훈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추성훈은 이날 오전 만재도로 떠났다. 일본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을 제외하고도 서울에서 만재도까지는 차편과 배편 시간을 합치면 모두 10시간이 넘는 여정이다.
추성훈의 만재도 행은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에 게스트로 초대를 받았기 때문인데, 이는 순전히 차승원과의 의리로 이뤄졌다.
사실 추성훈은 '삼시세끼'의 나영석PD와의 친분도 전혀 없고, '삼시세끼'가 어떤 프로그램인가 하는 배경 지식도 없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형님'으로 모시는 차승원의 부름에 단숨에 만재도 행을 결정하게 된 것.
이와 관련 관계자는 "차승원은 추성훈이 유일하게 형님이라고 부를 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라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서로 '절친'이 됐다. 그 뒤부터 추성훈은 서울에 올 때면 차승원과 시간을 가지며 꾸준하고 돈독하게 우정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배우 차승원, 유해진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로 떠난 모습을 그린다.
배우 장근석이 탈세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했고, 빈 자리는 배우 손호준이 채웠다. 2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왼쪽)과 배우 차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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