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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보이그룹 순정소년 측이 도난사고를 당했다.
21일 보이그룹 순정소년의 소속사 아이티엔터테이먼트 사무실에 도난사고가 발생해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멤버들의 계약서, 일본진출서류, 신분증, 여권사본 등 사무실의 중요 문건 등을 상당수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정소년 소속사 고철 본부장은 "사무실에 누군가가 무단 침입하여 신분증과 기밀문서상당수를 가졌갔는데 특히 계약서를 훔쳐간 것은 기획사의 존립여부가 걸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소행인지는 현재 속단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경찰에서 조사하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며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과거 연습생, 전 직원, 극성팬, 안티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달 24일 밤 11시 이후부터 25일 새벽시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난사고로 순정소년 해외활동에 큰 차질이 생겨 일본활동 관련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양희청 이사대우는 "도둑이 침입했다면 사무실의 노트북이나 돈이 될 만한 것들을 가져가는 게 맞는 일이다. 계약서, 일본진출서류, 주민등록증을 가져간 이유는 단정할 수 없지만 소위 신상털기와 해외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멤버들에게 인신공격과 욕설을 반복적으로 개제한 고질적인 악플러들도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여 엄벌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내비쳤다.
[도난사고를 당한 순정소년. 사진 = 아이티엔터테이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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