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3번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3번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삼성이 6연패에 빠졌다. 21일 KGC전 완패. 리오 라이온스 빅딜 이후 아직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KGC 오세근과 리오 라이온스에게 골밑을 장악 당했다. 김준일이 분전했으나 결국 골밑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외곽 지원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수비는 대체로 만족한다. 공격에서 포스트업만 고집하지 않았나 싶다. 외곽이 좀 살아야 했는데 외곽에서 득점 지원이 안 됐다. 평소보다 득점력이 떨어졌다. 3번 자리 부재가 크다. 외곽에서 슈터들이 터져야 하는데 부족했다. 임동섭과 김동우의 몸 상태는 아직도 좋지 않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김준일의 활약, 이호현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김준일은 리바운드 장악과 체력만 보강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이호현은 합류한지 얼마 안 됐다. 경기운영 보강해야 한다.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미스매치의 어려움, 3번 부재에 대해 “스리 가드 시스템과 존 디펜스를 써서 극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LG전 이후 오리온스와의 맞대결도 다가오는데 오늘처럼 포스트에서 밀리면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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