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또 다른 인격 등장 '한지민 구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이중인격이 드러나면서 위험에 빠진 한지민을 구했다.

21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회에서는 구서진(현빈)을 만나기 위해 그를 따라 나섰다가 위험에 노출된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나는 원더랜드의 원더서커스단을 없애려는 상무 구서진에 맞서기 위해 그를 따라 나섰다. 하지만 구서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연구실에는 테러를 당해 쓰러져 있는 강희애가 있었고, 테러범은 장하나까지 없애려 했다.

이에 장하나는 구서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구서진은 장하나를 버려두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았고, 장하나는 테러범에게 목을 졸리며 옥상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것은 장하나만이 아니었다. 구서진은 홀로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위험을 감지한 뒤 도망쳐 심장에 이상이 왔다. 이에 고통스러워 하던 구서진에게선 로빈의 인격이 나왔고, 이후 로빈은 위험에 처한 장하나를 구하기 위해 뛰어 갔다. 이어 로빈과 장하나는 서로를 껴안은 채 연구실 건물 앞 호수에 빠졌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구서진은 자신이 장하나를 구한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로빈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며 걱정했다. 이 때 장하나가 나타났고, 자신을 구했냐는 장하나 말에 구서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로빈이 나타났어”라고 했다. 로빈은 구서진의 죄책감에서 탄생한 인격이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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