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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빅스가 홍콩 현지 인기를 실감하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빅스는 지난 17일 홍콩 세계무역 전시센터에서 진행된 팬미팅 'VIXX-The 1st Fan Party In Hong Kong'에서 약 2시간 가량 홍콩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빅스의 팬미팅에는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빅스의 홍콩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팬미팅을 앞두고 홍콩 공항에는 빅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팬들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어 팬미팅이 열리는 행사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수많은 팬으로 구름 인파를 형성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홍콩 4대신문인 동방일보(東方日報), 태양보(太陽報), 명보(明報), 성도일보(星島日報)를 비롯해 유력매체인 애플데일리, TVB, 鳳凰衛視봉황위시TV 등 홍콩 주요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빅스는 홍콩 현지 언론의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질문을 받았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Error(에러)’로 화려한 막을 올린 빅스는 첫 무대가 끝난 후 중국어로 새해 인사를 건네며 홍콩 팬들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빅스는 ‘하이드’, ‘저주인형’, ‘기적’, ‘다칠 준비가 돼있어’등 히트곡들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팬미팅 자리에 모인 팬들은 빅스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도 반응하며 한국 팬들 못지 않은 열렬한 응원과 ‘떼창’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빅스는 공연 중간중간 ‘팬들과의 Q&A’ 시간을 가져 한층 편하고 친밀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홍콩음료 망고시미루를 만들어 또 한번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리더 엔은 “오늘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빅스라는 이름이 여러분에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더 노력하겠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빅스는 이번 홍콩 팬미팅 개최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여 중국 팬들을 열광케 하며 진정한 한류돌로 거듭났다.
한편, 해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귀국한 빅스는 계속해서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빅스.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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