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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첫 무대는 '잠시만 안녕'이었다.
22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무대에서 이수는 '잠시만 안녕'을 열창한 것으로 확인됐다.
'잠시만 안녕'은 지난 2002년 발표한 엠씨더맥스 1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이날 무대에서 이수는 당시 못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해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몇몇 관객들은 이수의 노래에 울컥했다는 전언이다.
이수에게 '나가수3'는 2009년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방송이다. 녹화 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수는 "굉장히 오랜만의 방송이기도 하다. 긴장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나가수3'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보다 다른 것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가수들의 노래에 무게를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그만큼 노래로써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한 걸로 안다. '잘하겠다'는 말씀보다는 시청자 분들이나 청중평가단 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써 들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수를 비롯해 가수 소찬휘, 박정현, 양파, 하동균,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등 7팀이 출연한 첫 녹화는 다른 가수의 노래가 아닌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무대로 꾸며졌다. 30일 밤 10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밴드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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