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아레나서 열린 2014~2015 NBA 유타와의 경기에서 106-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23승 20패를 마크했고, 2연패에 빠진 유타는 시즌 전적 14승 28패가 됐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J.R 스미스-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티모페이 모즈고브가 선발 출전했고, 유타는 트레이 버크-조 잉글스-고든 헤이워드-데릭 페이버스-에네스 칸터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전반을 53-40으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스미스의 3점포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했다. 58-44 상황에서는 모즈고브와 제임스의 연이은 덩크, 스미스의 레이업으로 8연속 득점하며 66-44까지 달아났다. 70-48 상황에서도 러브의 훅슛과 앨리웁 덩크, 제임스의 자유투로 76-48까지 멀찌감치 달아났다. 8유타는 뒤늦게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한 번 벌어진 틈이 너무나 컸다. 82-62 클리블랜드의 리드로 3쿼터 종료.
4쿼터는 가비지 타임. 유타는 70-91 상황에서 부커와 칸터의 레이업, 밀샙의 3점포로 77-91까지 추격했다. 83-100 상황에서는 칸터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와 팁인으로 88-100까지 따라붙었으나 그게 끝이었다. 단 한 번도 10점 차 이내로 줄이진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자유투와 스미스의 레이업, 델라베도바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106-88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2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고, 러브(19점 13리바운드)와 모즈고브(16점 11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어빙(18점)과 스미스(15점)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야투 적중률도 51.9%에 달했다.
유타는 칸터가 24점 17리바운드로 높이를 과시했고, 헤이워드(14점), 페이버스, 일라이자 밀샙(이상 12점), 엘리어트 윌리엄스(10점)이 힘을 보탰다. 그러나 17개의 실책을 저지른데다 가로채기도 15개나 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