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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제 2의 안나 쿠르니코바'로 불리던 러시아 미녀 테니스 선수가 의문의 급사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올해 23세로 금발의 러시아 테니스 글래머스타인 안나 쿠르니코바(33)와 견줄만 해 '차기 안나 쿠르니코바'로 칭해졌던 러시아 프로테니스 선수 비올레타 데그티아레바가
테니스 훈련 도중 심부전으로 갑자기 사망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눈 부신 미모와 글래머 체구를 지녀 모델과 선수생활을 한 비올레타는 국제 테니스연맹 프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중에도 가장 돈 많이 버는 스타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다 지난 12일 급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하지만 그녀의 대중적 인기에도 불구, 비올레타의 사망소식은 즉각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절친한 친구이자 테니스 선수인 아나스타샤 브도벤코(20)가 올린 추도글이 SNS를 통해서 전해져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아나스타샤는 페이스북을 통해 "믿을 수가 없다"며 "편히 잠들기를" 하고 충격속에 애도했다.
유럽매체인 센트럴 유러피언 뉴스(CEN)는 비올레타가 왜 심부전이 발생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러시아 매체들은 그녀가 죽기전 어디서 연습을 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올레타 데그티아레바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市에서 태어났다. 사망 당시 세계랭킹은 1084위, 그리고 역대 최고성적도 947위에 그쳤으며, 메이저 타이틀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비올레타는 러시아의 선배 금발 미녀선수인 안나 쿠르니코바와 비견되며 일약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쿠르니코바는 러시아 아이스하키선수인 파벨 뷰레, 세르게이 페도로바 등과 염문을 뿌렸으며 지난 2001년부터는 스페인의 훈남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며 질긴 교제를 하고 있는 테니스 '만인의 연인'.
CEN은 비올레타도 터키서 열린 ITF 투르니에 프로 토너먼트에서 준준결승에 오른게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이라고 밝혔다.
[사진 =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 비올레타 데그티아레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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