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선택, 공격 '더하고' 수비 '굳혔다'

[마이데일리 = 호주 멜버른 안경남 기자]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전과 비교해 단 2명만을 바꾸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벨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서 8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패배가 없다.

7명씩 강제적으로 바꿨던 조별리그와 다르다. 앞서 3경기를 통해 터득한 공격과 수비의 장점만을 모았다. 이청용, 구자철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정협이 원톱이다. 호주전 결승골의 주역인 이정협이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다. 슈틸리케는 이정협의 활동량에 기대를 하고 있다.

손흥민이 돌아온 공격 2선은 새롭게 재편됐다. 남태희, 이근호가 각각 구자철,이청용을 대신한다. 남태희는 쿠웨이트전 이후 다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미드필더 밑은 똑같다. 기성용, 박주호가 4경기 연속 호흡을 맞춘다. 수비도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김창수가 배치됐다. 호주전서 수비조직력이 검증된 자원들이 또 한 번 발을 맞춘다. 골키퍼는 장갑은 김진현이 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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