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가 한효주와의 여관신을 관객의 평가에 맡기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 무브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현석 감독과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극 중 등장하는 한효주와의 여관신에서 너무 편안히 잘 자는 것 같다는 평에 "그것에 대해 영화 팀들끼리 논란이 있었다. 편안히 잠만 잤을 것일까 라는 물음을 관객분들에게 던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 생각한 게 있는데 누설하지 않겠다. 보신 분들이 한번쯤 고민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현석 감독은 "촬영하기 전 '단추를 몇 개 푸를까요'이런 걸 물어본다. 그래서 양쪽으로 해석 가능하게 세팅하라고 했다"고 부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다. 내달 5일 개봉.
[배우 정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