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강진웅 기자] “우리가 집중력이 떨어져 패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서울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23, 18-25, 25-16, 18-25, 13-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GS칼텍스는 장충 복귀 후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6승 14패(승점 22패)가 되며 이날 승리한 4위 흥국생명(10승 10패‧승점 29)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주포 에커맨이 34득점으로 맹활약하고 한송이도 15득점했지만 흥국생명에게 고비 때마다 번번이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 막혔다.
경기 후 이선구 감독은 “저희가 집중력이 떨어져 패했다”며 “3세트를 따낸 후 흥국생명에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흥국생명보다 우리가 신장이 높은데 블로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상대에 분위기를 내줬고 사기가 완전히 밀리며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이날 경기 패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세터 이나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이나연을 어떻게 평가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중요할 때 혼동을 겪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 이나연이 에커맨에게 토스할 때 어택라인 안쪽으로 주다보니 에커맨이 백어택 할 때 타점을 제대로 못 잡았다. 에커맨이 여유가 있었으면 페인트를 넣을텐데 아직 그러기에는 경험이 풍부하지 못하다 보니 부족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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