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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차도현(지성), 신세기, 페리박, 나나에 이은 다섯 번째 인격 안요섭이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6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에게 비밀주치의가 되어달라 부탁하는 차도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기준(오민석)이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다중인격이라는 진실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압박감을 느낀 차도현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의 질책까지. 차도현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 오리진이 비밀주치의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차도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지만 전화기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도현이형은 그럼 누나에게 버림 받는거네"고 말하는 차도현 아닌 차도현의 목소리였다.
결국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차도현의 내면에 잠들어있던 또 하나의 인격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름은 안요섭. 나이는 열일곱. 닥터스코필드가 붙인 별칭은 자살지원자였다. 그는 오리진에게 "한 시간 안에 우릴 찾지 못하면 모든 것은 끝날 거야"고 자살을 예고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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