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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재중이 지독한 악몽에 괴로워하며 온 몸을 땀으로 적셨다.
김재중은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로 국정원에 발탁된 엘리트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김재중은 23일 방송될 '스파이' 5회 분에서 나쁜 꿈을 꾸는 듯 미간을 찌푸린 채 식은 땀을 흘리며 침대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얼굴부터 머리카락까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악몽에 시달리던 김재중이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충격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힘겹게 일어나 고개를 푹 숙이고, 길게 한숨을 내뱉는가 하면, 쉽게 잠들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을 드러낸 것.
보호본능을 한껏 자극하는 김재중의 '땀투성이 악몽'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김재중은 이날 악몽으로 복잡해진 선우의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쳐야 했던 상태. 김재중은 끔찍한 악몽으로 인해 괴로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선우의 심리를 완벽하게 살리기 위해서 박현석 PD와 긴 대화를 나누고, 수많은 리허설을 진행하는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 남다른 노력을 보인 김재중으로 인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명장면이 탄생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김재중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긴 촬영에 지친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퍼트리고 있다"며 "성숙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스파이'에서 김재중의 다양한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파이' 5, 6회는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배우 김재중. 사진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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