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가 회항 해프닝 속에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에 입성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항로를 이용해 멜버른에서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리는 시드니로 이동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항공기 이상으로 2시간 정도 늦게 시드니 땅을 밟았다.
선수들도 뜻밖의 회항에 당황했다. 김진수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잠들어서 처음에는 몰랐다. 기내 방송이 나와서 회항 사실을 알게 됐다. 시드니에 도착한 줄 알았다”며 웃었다.
다행히 대표팀은 항공사에서 빠르게 대체 비행기를 마련하면서 시드니에 무사히 도착했다. 곽태휘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 오려고 자꾸 해프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행기 지연으로 시드니에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대표팀은 당초 예정됐던 회복 훈련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항공기 회항으로 일정이 늦어져 선수단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전력 분석 차 곧바로 신태용 코치와 함께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로 이동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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