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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당구와 스누커가 도쿄 올림픽 종목에 진입할 수 있을까.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각) “세계프로당구-스누커협회(WPSBA)와 세계당구스포츠연맹(WCBS)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당구와 스누커의 종목 진입을 추진한다”라고 보도했다. 다소 생소한 스누커는 22개의 당구공을 이용해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다.
두 단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곧 당구와 스누커가 도쿄올림픽 종목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 요약 신청서를 제출한다. WPBSA 제이슨 피거슨 회장은 “당구와 스누커가 도쿄올림픽 종목이 될만한 이유가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로의 도약을 노린다. 스누커 인구가 전세계 5억명에 이른다”라고 외신들을 통해 주장했다.
IOC는 2014년 12월 올림픽 개최도시의 재량으로 새로운 종목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신설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적용되는데, 일본은 사실상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부활을 위해 이 규정 신설을 주도했다. 당구와 스누커의 올림픽 진입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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