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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용감한 가족'의 막내 딸 설현이 처음 화장실을 이용하고 경악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 첫 회에서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캄보디아 메찌레이 수상마을에 처음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며 두려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운 날씨에 물을 많이 마셨던 설현은 결국 첫 화장실 이용자로 낙점되고 말았다.
설현은 화장실 이용에 앞서 신발을 신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어 자신이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큰 소리로 가족들에게 알렸다. 화장실이 심하게 개방된 탓이다.
설현은 "최대한 물을 안 마시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덥고 그러다보니..."라며 "화장실에서 떨어질까봐 무서웠다. 바닥이 작은 나무로 이어져 있는데, 물 밑으로 떨어지는 건 아닐까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힘겹게 화장실 이용을 마친 설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또 화장실 이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설현은 가족들에게 "옆 집에서 막 인사를 한다. 빨리 고쳐달라"고 아우성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용감한 가족' 첫 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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