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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서 아직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미국 국적의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낯선 군대 문화와 어렵기만 한 군대 용어, 혹독한 입영심사를 받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최근 촬영에서 엠버는 "못 알아듣겠습니다. 답답합니다. 군대 와서 처음으로 듣는 단어가 100개 이상입니다"라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씩씩하게만 보였던 엠버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다른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힘든 점을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소대장은 눈물을 그칠 줄 모르는 엠버에게 "여긴 군대다. 눈물 따위 받아주지 않는다"고 원칙대로 말했고, 엠버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으며 "잊으시오!"를 크게 외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엠버의 대답에 웃음을 참지 못해 힘들어 했다.
한국어가 서툰 엠버는 신체 검사 때 시력 측정을 하며 숫자를 영어로 읽어 군의관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며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다.
엠버의 활약이 기대되는 여군특집 2기는 25일 오후 6시 15분 방송.
[걸그룹 f(x) 멤버 엠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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