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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최근 열애설에 휩싸여 이를 부인한 가운데, 열애설 전 찍어놓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촬영 분량이 24일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홍종현의 가상 아내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홍종현 몰래 커플링을 바꿨다가 들켜 홍종현이 발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종현은 못 보던 반지에 "커플링 아니잖아!"라고 했다. 하지만 반지 큐빅이 빠져 피부가 긁히는 바람에 다른 반지로 바꿨다는 유라의 설명과 애교에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다시 새 반지를 유라의 손가락에 끼워줬다.
또 과일을 나눠먹으며 유라는 홍종현에게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김처럼 생겼어. 내 거 같이 생김"이라고 애교 섞인 장난을 쳤는데, 홍종현은 이를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쌍의 가상부부는 모두 홍종현, 유라의 신혼집에 모여 게임도 즐겼다. 세 가상부부는 게임에서 진 커플이 시상식 포토월에서 과감한 키스신을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눈을 감고 서로의 볼에 느껴지는 촉감만으로 물건을 맞히는 게임에서 홍종현, 유라는 빨대가 주어지자 한참을 볼로 촉감을 느끼며 고민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홍종현, 유라는 볼을 밀착한 스킨십을 하게 됐는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유라는 "따뜻했다. 엄청 민망했다"며 부끄러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결국 홍종현, 유라 커플이 게임에서 패했고, 두 사람은 포토월에서 많은 취재진을 앞에 두고 키스신을 연출해 엄천난 플래쉬 세례가 쏟아졌다. 퍼포먼스를 마친 두 사람은 민망한 듯 웃었다. 홍종현은 제작진에 "제가 아영이를 넘어뜨리는 자세로 나온 것 같다"며 웃더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라는 "키스 퍼포먼스도 하고 볼뽀뽀도 했으니까 좀 더 대담해지고 바뀐 모습을 오빠가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홍종현은 23일 과거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 나나와의 열애설이 불거져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측은 홍종현이 열애설을 부인한 만큼 정상적으로 촬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촬영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으며 열애설 후 첫 촬영이라 홍종현이 열애설을 언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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