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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 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동료 개그맨들이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권재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받으러 다니는 깡패돈을 가져가다니. 준호형 걱정마쇼. 내가 십년이고 이십년이 걸려서라도 잡아오리다. 여러분 준호형 응원부탁드립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코코 엔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코코 엔터의 법률대리인 측은 김준호와 공동대표로 있던 김 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 김씨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 김씨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 도주한 상황. 이 가운데 김준호는 자비로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지급했다.
[권재관 김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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