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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카고 컵스의 최초 흑인선수이자 유격수 슬러거 어니 뱅크스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언론들은 24일과 25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뱅크스의 타계 소식을 보도했다. 뱅크스는 ‘미스터 컵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53년 흑인선수로는 최초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11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1958년과 1959년 내셔널리그 MVP를 2년 연속 수상했다. 당시 역대 최초 케이스.
뱅크스는 통산 2528경기서 무려 9421타석에 나왔다. 시카고 컵스 선수 역사상 가장 많은 타석수를 기록했다. 통산성적은 타율 0.274 512홈런 1636타점. 1977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뱅크스는 1982년 영구결번(14번)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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