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5-64로 승리했다. LG는 8연승을 내달렸다. 20승20패로 5할에 복귀했다. 전자랜드가 모비스에 패배하면서 단독 5위가 됐다. KGC는 연승이 2에서 끊겼다. 15승24패로 8위 유지.
파상공세의 LG가 마침내 8연승을 질주하면서 마침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패배한 전자랜드, 경기가 없었던 kt를 제치고 단독 5위를 꿰찼다. 연일 폭주 중인 데이본 제퍼슨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크리스 메시의 부상 속에서도 4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GC는 오세근이 2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LG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제퍼슨이 1쿼터에 11점을 몰아쳤다. 김종규, 유병훈, 김영환도 득점에 가세했다. KGC는 오세근과 강병현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LG는 제퍼슨이 2쿼터에도 14점을 몰아쳤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손쉬운 득점을 많이 올리며 기세를 높였다.
KGC는 2쿼터에 양희종과 최현민을 비롯해 8명이 득점을 올렸으나 제퍼슨을 전혀 막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금씩 추격했다. 오세근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LG는 제퍼슨이 득점을 가동했으나 조금씩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원활하지 않았다.
KGC는 4쿼터 중반 10점 안쪽으로 추격했다. 오세근이 분투했다. 그러나 오세근 외에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반면 LG는 제퍼슨이 4쿼터에도 변함 없이 힘을 냈고 유병훈이 결정적인 3점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제퍼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