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1대1 선방의 달인' 김진현(28·세레소오사카)의 무실점 선방이 계속될까?
한국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라크와 2015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지난 2007년 대회에서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다시 만난 이라크를 꺾고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8강전까지 한국은 4경기째 실점이 없다. 준결승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다. 골키퍼 김진현의 활약이 컸다. 실점과도 다름없는 수차례 위기를 엄청난 선방으로 막아냈다. 그 중에서도 1대1 상황에서의 빠른 상황 판단은 놀라울 정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김진현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서 "김진현의 지금까지 모습에 매우 만족한다"고 함박웃음 지었다.
이어 "주전을 결정한 뒤 김진현이 보인 활약은 우수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 한다"며 "김진현이 무실점을 이어왔는데 한국에 이런 선수가 과거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김진현의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현은 지난 해 브라질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그는 3번째 골키퍼였다.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에 밀렸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에는 확실히 입지가 달라졌다. 특히 이번 대회서 보여준 슈퍼세이브는 인상적이었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극찬을 받은 김진현은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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