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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래원과 온주완이 '옛 친구'라는 어색한 오칭 속 살벌한 분위기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사 박정환(김래원)과 이호성(온주완)이 7년 전 병역비리사건 수사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 뒤,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사로 한 사무실을 쓰게 된 현재 결코 좁혀지지 않는 신념의 차이로 또 다시 반목하는 내용을 전개시킨다.
정환과 호성은 연수원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친구 사이. 하지만 정환이 수사하던 병역비리사건에서 호성의 결정적 증언으로 인해 정환의 삶이 틀어지게 되고, 그러면서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신념의 차이는 있었지만 친구라고 믿었기에 호성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던 정환은 극심한 배신감에 휩싸였고 이후 둘은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의 편에 서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가운데 이날 두 사람은 신념의 차이로 또 다시 갈라서며 확실한 자기 노선을 정하게 된다. 이태준과 윤지숙 모두 처벌해야 할 대상이라고 믿는 정환과, 윤지숙의 편에서 덜 한 악을 껴안고 사는 게 그나마 낫다고 판단한 호성이 대립하는 것.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대권 도전이라는 야망을 품게 된 이태준을 상대로 이를 막아서려는 박정환의 악전고투와 윤지숙의 또 다른 욕망이 부딪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또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김래원, 온주완. 사진 = SBS 콘텐츠허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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