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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이민호가 처음으로 중국 현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민호가 최근 '이루상유니(一路上有你)'라는 예능프로그램 녹화를 마쳤으며 생전 처음으로 중국의 예능프로에 출연한 것이라고 홍콩 명보(明報), 중국 화상신보(華商晨報) 등서 24, 25일 보도했다.
중화권 현지 언론은 이민호가 '상속자들' 등의 대히트로 중국내 인기가 매우 높은 가운데도 그간 예능 프로 출연을 완곡히 거절해왔으나 이번에는 지인의 소개로 특별히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프로그램 관계자의 소개를 빌려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인 마쉐(馬雪)가 이민호와 여러 해 우정을 쌓아온 관계라고 밝히고 2010년부터 마씨가 이민호의 중국 팬클럽 확대와 모임 성사를 주도해왔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씨는 이민호의 중국 내 광고 수주를 돕기도 했으며 쿵푸스타 성룡과의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했던 가까운 관계라고 전했다.
마쉐는 한국에 유학해 공부했던 유학생 출신의 방송인으로 현재 중국에서 PD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 녹화 외 시간에는 출연진인 홍콩 배우 원영의(袁咏儀)가 이민호에 뽀뽀를 하려는 포즈를 취해 남편 장지림(張智霖)이 강하게 질투하기도 했으며 세 사람이 결국은 함께 핸드폰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서 전했다.
중국 저장(浙江)위성의 '이루상유니'는 중화권 인기부부 세 쌍이 나와 돌발 퀴즈를 풀며 부부애를 쌓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며 이번에 한국의 이민호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 받아 출연했다.
중국의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김희선,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등이 출연해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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