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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이기자 기분 좋더라…새로운 엠버 된 느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엠버가 MBC '일밤-진짜사나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엠버는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대 안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기 후보생들과 함께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서 진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언어적인 부분이었습니다"라는 엠버는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니 잘하고 싶은 데도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결국 그 답답함으로 많이 울었고,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며칠 지내다 보니 조금씩 적응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하거나 다른 후보생한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미있었던 점은 훈련 받을 때는 몰랐지만, 많은 훈련을 받으면서 겁이 나도 끝까지 훈련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엠버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엠버는 25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 방송에서 서툰 한국어에도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군생활에 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낯선 군생활에 결국 눈물 쏟더니 이를 지적하는 조교에게 "잊으시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엠버의 순수한 매력을 느끼게 해 많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사진 = MBC 제공-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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