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부산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SCG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베르손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태국 현지 친선전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시종 일관 부산이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풀었다. 부산은 전반 15분 무앙통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무앙통 골문에서 약 25미터 가량 떨어진 먼 거리였지만 올 시즌 새롭게 팀에 가세한 브라질 공격수 베르손의 발끝은 매서웠다. 킥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가 살짝 밀어준 볼을 베르손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의 발끝에서 나온 벼락 같은 무회전 슈팅은 무앙통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성공 시킨 부산은 지난 싱타루아FC전과 같이 안정감 있는 경기 흐름을 가져갔고 후반전부터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골키퍼를 제외한 전 선수를 테스트했다.
부산의 윤성효 감독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아직 새롭게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들간의 조율일 필요해 보인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베르손.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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