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이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전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한국은 26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이정협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남태희 한교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박주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차두리가 맡았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전반 10분 남태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8분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자랄 손끝에 걸렸다.
이후 한국은 전반 20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라크 왼쪽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 자리잡고 있던 이정협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정협의 슈팅은 이라크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가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라크는 전반 35분 압둘 자흐라가 헤딩 슈팅으로 이날 경기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전반 42분 칼라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문으로 낮게 향했지만 골키퍼 김진현에 막혔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이라크는 선제골 실점 이후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이 슈팅수 7대4, 점유율에서 65대35로 앞선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55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한국은 지난 1988년 대회 이후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행에 성공한다.
[이정협의 이라크전 헤딩 선제골 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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