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월 극장가에 콧수염 열풍이 일 전망이다.
'모데카이'의 조니 뎁,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김명민이 그 주인공들. 두 배우들을 내달 설 연휴 극장가에 콧수염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영화 '모데카이'에서 희대의 사기꾼 모데카이로 완벽 분한 조니 뎁은 극중 블론드 톤의 세련된 콧수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모데카이'는 나치의 비밀계좌가 숨겨진 전설의 그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희대의 미술품 사기극을 담은 이야기다.
모데카이 역의 조니 뎁의 세련된 콧수염은 영국 귀족 출신 모데카이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완성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가운데는 두툼하면서도 양 끝은 말려 올라간 八자 모양의 명품 콧수염은 단지 콧수염 하나만으로 모데카이의 재기 발랄함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확인케 하며 전매특허 新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곱게 빗은 그의 콧수염은 브라운톤 헤어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려 실제 촬영 당시 특수분장이 아닌 그의 진짜 콧수염으로 착각한 스텝도 있었다는 후문.
이렇듯 상황에 따라 가장 자연스러운 콧수염을 연출하기 위해 무려 30종류가 넘는 버전의 콧수염을 제작해 장면마다 어울리는 콧수염을 붙였다는 후문이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엣지 있는 콧수염을 자랑한 배우 김명민은 명탐정 김민으로 완벽 분해 2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그의 콧수염은 실제 조선시대 콧수염과는 조금 다른 날카로운 콧수염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조니 뎁의 '모데카이'는 내달 18일, 김명민의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내달 구정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모데카이'의 조니 뎁(왼쪽)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의 김명민. 사진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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