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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주인공 코리 클루버와 연장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클루버와 장기 연장계약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클루버는 2012년까지 15경기에서 단 2승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2013년 26경기(24선발)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3.85로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고, 지난해에는 3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 맹활약으로 AL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다승과 최다등판 1위도 클루버의 몫이었다.
클루버는 지난해 빅리그 4년차였으나 2011년 단 3경기에만 등판한 탓에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로 등판을 이어간다면 2018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클리블랜드는 일찌감치 그를 장기계약으로 묶으려는 의사를 보였다.
과연 클루버가 클리블랜드와의 인연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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