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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러시아)가 ‘제2의 샤라포바’라고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세계랭킹 7위‧캐나다)를 꺾고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7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9일차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부샤드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승리했다.
이날 샤라포바는 1세트를 41분 만에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샤라포바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도 부샤드에게 2게임만을 내주고 37분 만에 가볍게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샤라포바는 이날 범실을 18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부샤드는 범실 30개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지난 201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샤라포바의 준결승 상대는 8강전에서 시모나 할렙(3위‧루마니아)을 꺾고 올라온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다.
한편 이날 열린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덕희(주니어 랭킹 9위‧마포고)는 크로아티아의 도마고이 빌례스코(주니어 랭킹 46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꺾고 3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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