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듀란트가 빠졌지만 약체 미네소타가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92-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3승 2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지켰다. 반면 미네소타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37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에 팀 주축 선수인 케빈 듀란트가 나서지 못했다. 발가락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14-13, 근소한 우위를 지키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의 훅슛과 앤서니 모로우의 자유투 3득점, 닉 콜리슨의 레이업 득점에 힘입어 21-15로 달아났다. 25-19로 1쿼터 마무리.
2쿼터 역시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때 15점차까지 앞선 끝에 48-40, 8점차 우세 속 끝났다.
3쿼터 초반에는 미네소타가 반격에 나섰다. 미네소타는 테디어스 영과 앤드류 위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3쿼터 중반 54-57, 3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오클라호마시티가 곧바로 달아났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65-56, 9점차로 벌리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4쿼터 내내 10점차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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