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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소라코가 신시내티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포수 데빈 메소라코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30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988년생 포수인 메소라코는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15번)에 신시내티에 지명됐다. 2011년 9월 로스터 확장 때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메소라코는 이후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2011시즌 18경기, 2012시즌 54경기 출장에 이어 2013시즌에는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03경기) 나섰다. 드디어 지난해 가능성을 폭발시켰다. 114경기에 나선 그는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타율 .273 25홈런 8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했다. 올스타에 뽑혔으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2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처음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가운데 신시내티와 메소라코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우선 올시즌에는 240만 달러를 받으며 2016시즌에는 490만 달러, 2017시즌에는 720만 달러, 2018시즌에는 1300만 달러로 연봉이 올라간다. 계약 보너스도 50만 달러 받는다.
한편, 메소라코와 계약을 체결한 신시내티는 연봉조정 신청 선수로 아롤디스 채프먼, 토드 프래지어만을 남겨뒀다.
[데빈 메소라코(오른쪽)가 아롤디스 채프먼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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