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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 언론이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일본 입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주요 스포츠매체는 27일 오승환의 일본 입성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한 오승환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처음 일본 무대에서 뛴 오승환은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4경기에 나서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구원왕에 올랐다. 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도 연일 호투하며 MVP에 등극했다.
때문에 일본 입성 이전부터 오승환과 관련한 일거수일투족이 전해졌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많은 일본 스포츠매체 취재, 사진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출국에 앞서 올시즌 각오를 전한 오승환은 일본에 도착해서도 "컨디션은 좋다.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고 개인적으로는 세이브 실패 횟수를 줄이고 평균자책점도 낮추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오승환은 28일 구단 차원의 종합 검진을 마친 뒤 29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한신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오승환 27일 오전 출국 모습. 사진=김포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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