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옥션(www.auction.co.kr)에서 진행한 1차 ‘축구사랑나눔경매’에서 손흥민 사인 유니폼이 399만5000원에 낙찰됐다.
국내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위한 이번 나눔경매는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상의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1차 경매가 진행됐다. 총 1167회 입찰이 이루어진 가운데 전체 경매가 합계 1521만4000원(최고가 기준)에 마무리됐다.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62회 입찰을 통해 최고가로 낙찰됐으며, 기성용과 김진현 선수의 유니폼이 각각 121만원과 100만5000원에 낙찰됐다. 23개 선수 유니폼의 평균 낙찰가는 66만1478원이며, 평균 입찰 횟수는 약51회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한 기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해 국내저소득층아동 축구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할 할 예정이다.
2차 나눔경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과 정성룡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 대표팀의 축구용품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3차 경매는 2월 2일부터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의 축구화를 비롯해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진출 시 신었던 축구화와 U-20여자월드컵 기념 싸인볼 등으로 진행한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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