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 인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38)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아 이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온라인매체 오렌지뉴스는 베네딕트가 美 TV쇼에서 흑인에 대해 '유색인종(coloured)'이라고 표현한 후 이에 대해 인종차별 반대주의자의 공격을 받아 "내가 바보(idiot)였다"고 사과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딕트는 미국 토크쇼 '태비스 스마일리(Tavis Smiley)'에 출연, 영국 영화의 다양성 부족에 대해 토론하던 중이었다. 그는 이날 "영국서는 흑인 배우(coloured actors)가 일하기 힘들어 내 친구들이 미국서 더 많은 기회를 잡는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인종차별주의자들이 그의 '유색인종(coloured)'이란 표현을 문제삼은 것. 이 표현이 흑인에 대해 "근본적으로 모욕적인 용어이며 또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인종차별반대 교육자선단체인 '쇼 레이시즘 더 레드 카드'는 "적절한 용어가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나라서는 '컬러드(coloured)'가 아직도 많이 통용된다. 미국서는 이 단어가 일상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의 학교서 젊은이들을 가르칠 때는 배경과 피부가 다른 사람을 표현하는데 적절한 단어를 연구해야한다. 또 '컬러드'란 말이 왜 좋은 표현방법이 아닌지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컬러드(coloured)'는 17세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원주민과 외부이민의 혼혈이 그 뿌리로 그이후 역사적으로 백인에 핍박받고 '차별받은 인종'을 총칭한다.
어쨌든 컴버배치는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런 피해를 주고 바보같은 짓을 한데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전쟁중 암호해독자 역할로 유력 후보에 올라있다. 또한 연출자 겸 배우 극작가로 활동중인 소피 헌터(36)와 오는 봄 결혼할 계획으로 최근 둘은 임신을 발표했었다. 영화 '노예 12년'에서는 노예 솔로몬(치웨델 에지오포)의 인간적인 첫번째 주인 역을 연기했었다.
[노예주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왼쪽)와 노예 솔로몬(치웨텔 에지오포).(사진출처 = 영화 '노예 12년' 스틸컷]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